728x90 나의 이야기90 3의 법칙 '스무살이 되기 전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읽으면서 눈에 띄었던 것이 '3의 법칙'이었다. 군대에서 실험을 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결론은 한번에 3가지의 일만 하라는 거였다. 4가지가 되는 순간 효율이 팍 떨어지고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고 이야기 했다. 나의 2020년 이야기와 같은 거 같다. 나는 조급함과 욕심으로 인해 많은 일을 시도했고 그 결과, 아무것도 해낸 것이 없는 상태로 한 해를 마무리 하였다. 그래서 늦었지만 이번년도엔 많은 일을 벌이지 말고 한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려고 한다. 이번 방학 때 해내야하는 것 3가지만 추려본다. 1. 보안동아리 키퍼, 기술문서 블록체인 DApp 제작 2. 토익, 2월 28일 (내 인생 마지막 토익이길 기도한다.) 3. 알고리즘 공부, 코테 준비하.. 2021. 1. 18. 정대성 교수님과의 만남 오늘 드디어 몇 개월 전부터 메일을 주고 봤던 정대성 교수님과 면담을 했다.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했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정신차려보니 1시간 반이 지나있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교수님은 내 기억 속 2년 전 모습보다 살이 더 빠지셨다. 여쭈어보니 최근 몇 키로가 빠졌다고 하셨다. 문과 쪽 교수님 연구실에는 처음 들어와 봤는데 책이 정말 많았다. 역사 교육과 교수님이어서 역시 빽빽한 역사책들과 관심사이신 음악 CD 들이 가득했다. 하나의 작은 특수 서점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었다. 사실 책 속에 둘러쌓이면 그저 기분이 좋기도 하다. 우리는 정해진 주제 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교수님이 내 관심사 위주로 말씀하려고 신경써주시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다. 주로 컴퓨터공학과 취업 관련해서 계속 물어봐.. 2021. 1. 8. 오랜만에 아침일기 #44 오랜만에 아침 일기를 쓴다. 오늘 날짜는 12월 28일,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지만 참 힘든 한 해였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고 성취감보다는 패배감이 더 짙었다. 그래. 지나간 건 지나간 일로 묻기로 하고 새 출발을 시작하기 위해 연말 집에서 공부를 1도 하지 않고 오로지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했다. 내년에는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에 대해서. 일단 내년 목표에 대해 설정해보았다. 1. 살빼기 연휴에 집에서 체중을 재보았는데 심각했다. 난생 처음 보는 숫자는 나를 당황케했다. 살면서 가장 커다란 충격이었다고 해도 무방... 그래서 가족긴급소집을 통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물 2리터씩 마시기(물 마시는거 좋아해서 이거는 가능) - 저녁.. 2020. 12. 28. 기말고사 또다시 현타 기말고사 시즌이고 연말이기도 하여 마음이 뒤숭숭한 요즘이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되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지 만은 않다. 여러 가지를 많이 시도해본 한 해였으나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었던 거 같다. 수많은 실패로 인한 조급함 때문일까 아니면 해도 이젠 안될거 같다는 무력함 때문일까. 지금 상태에서 내가 지원하고 싶은 BOB를 지원한다고 합격을 받을 수 있을까. 없다면 난 더 무력해질 것만 같다는 두려움이 든다. 쉽지 않다. 연구실에서도 잡일을 많이 맡아서 어디서 부터 비중을 늘려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은 교수님께 AI 보안 쪽으로 하고 싶다고 시험 끝나고 이야기를 드려봐야겠다. 인공지능 담당 박사 언니 무섭다. 또륵. 아직 실수만 하면 무서운 유리 멘탈이다. 내년에 내게는 좀 더 나은.. 2020. 12. 14. 이전 1 ··· 4 5 6 7 8 9 10 ··· 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