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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침일기 #44 오랜만에 아침 일기를 쓴다. 오늘 날짜는 12월 28일,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지만 참 힘든 한 해였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고 성취감보다는 패배감이 더 짙었다. 그래. 지나간 건 지나간 일로 묻기로 하고 새 출발을 시작하기 위해 연말 집에서 공부를 1도 하지 않고 오로지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했다. 내년에는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에 대해서. 일단 내년 목표에 대해 설정해보았다. 1. 살빼기 연휴에 집에서 체중을 재보았는데 심각했다. 난생 처음 보는 숫자는 나를 당황케했다. 살면서 가장 커다란 충격이었다고 해도 무방... 그래서 가족긴급소집을 통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물 2리터씩 마시기(물 마시는거 좋아해서 이거는 가능) - 저녁.. 2020. 12. 28.
기말고사 또다시 현타 기말고사 시즌이고 연말이기도 하여 마음이 뒤숭숭한 요즘이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되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지 만은 않다. 여러 가지를 많이 시도해본 한 해였으나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었던 거 같다. 수많은 실패로 인한 조급함 때문일까 아니면 해도 이젠 안될거 같다는 무력함 때문일까. 지금 상태에서 내가 지원하고 싶은 BOB를 지원한다고 합격을 받을 수 있을까. 없다면 난 더 무력해질 것만 같다는 두려움이 든다. 쉽지 않다. 연구실에서도 잡일을 많이 맡아서 어디서 부터 비중을 늘려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은 교수님께 AI 보안 쪽으로 하고 싶다고 시험 끝나고 이야기를 드려봐야겠다. 인공지능 담당 박사 언니 무섭다. 또륵. 아직 실수만 하면 무서운 유리 멘탈이다. 내년에 내게는 좀 더 나은.. 2020. 12. 14.
[2020 하반기] 멘토링 후기 11월 28일 마지막 멘토링이 마무리되었다. 사실 보안 동아리에 들어가서 회장 오빠가 멘토링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어떤 활동이라도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알겠다라고 바로 이야기한 거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긴 하다. 실제로 이번 학기 너무 바빴고 그 탓에 제대로 해낸 게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하여 멘토링 준비를 제대로 못 한 적도 있었다. 멘토링은 주로 개념을 이야기해주고 그에 관한 워게임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멘티 친구들은 컴공생 1,2,3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하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게 멘토링을 진행해야했다. 처음에는 설명해주는 게 쉽지 않았다.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거짓말 않고 많은 것을 .. 2020. 12. 7.
한국장학재단 멘토링 후기 전세계를 덮은 코로나19에 영향 때문에 한국장학재단 멘토링을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더구나 zoom 온라인 멘토링을 시작했으니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뭘 해야할지 몰라서 시작했던 멘토링은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초반부터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다. 꿈을 정하고 난 후에는 그 외에 활동인 멘토링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들게 했었다. 이 활동에 시간을 써서 내가 얻는 게 무엇일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열심히 해준 다양한 과의 언니오빠들 그리고 한정된 길 뿐만이 아닌 인생의 도움이 될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 멘토님과 편하게 멘토링을 진행하게 도와주신 슬이언니. 수많은 인연들을 만들 수 있었다. 또 정말 놀랍게도 나의 진로를 바꾸는데 도움을 주었다. 어느 회사에 들어가서 그냥 평..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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